1. 극한직업 줄거리
영화 극한직업은 밤낮으로 고생하며 열심히 일하지만 실적이 바닥이라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형사 다섯 명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초기부터 범죄자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지만 8종 추돌을 하면서 깨지게 되고 해체의 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의 반장(류승룡)은 국제 마약 범죄자 조직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정황을 후배 형사를 통해서 포착하게 되고 장 형사, 마 형사, 영호, 재훈과 함께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범죄조직의 아지트를 알아낸 마약반 형사들은 아지트에 침입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배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졌고, 24시간 감시를 하기 위해서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의 치킨집을 오늘이 마지막 장사라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됩니다. 한 번도 치킨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마약반 형사들이었지만 뜻밖의 절대미각을 가진 마 형사의 재능으로 왕갈비통닭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마약 수사를 하기 위해 인수한 치킨집이 초대박을 치면서 떼돈을 벌기 시작한 이들에게 "이참에 때려치우고 치킨집이나 차리던가"라고 하던 고 반장도 누구보다 치킨집 운영엔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직 개편 속에 마약반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접한 마약 수사팀. 그때 마침 기다리던 마약범들의 아지트에서 배달 전화가 오는데... 과연 마약 수사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상황에서 형사들의 운명은?
2. 극한직업 출연진 및 명대사
극한직업의 출연진은
고상기 역의 류승룡 -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 수원왕갈비통닭입니다
장연수 역의 이하늬 - 그나마 볼 게 얼굴밖에 없는 애를 저따구로 조사 놔?!
마봉팔 역의 진선규 - 마을버스였어!
김영호 역의 이동휘 - 왜 최선을 다하는데?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데!!
김재훈 역의 공명 - 이제 싸워도 되는 겁니까! 드디어! 형사처럼!!
이무배 역의 신하균 - 창식이 안녕?
테드 창 역의 오정세 - 근처에 불이 크게 났나 보네
위 사람들을 주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후기
영화 극한직업은 개인적으로 세 번 이상은 봤을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이병헌 감독의 영화들의 개그 코드들이 나에게 잘 맞는 듯했습니다. 정말 웃기려고 작정을 한 영화인 듯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전 가족이 시청 가능한 무겁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가 좋습니다. 하나의 영화를 보고 나면 왠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이 드는 영화도 많은 요즘이지만, 생각 없이 웃으면서 끝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이며,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압권입니다. 특히 류승룡 배우의 코미디 연기는 언제 봐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약반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한다는 다소 말도 안 되는 설정을 가지고 진행되는 영화지만, 극한직업을 시청하면서 나오는 무수히 많은 말장난들 때문에 길다면 긴 영화 상영 시간 내내 길게 비는 시간 없이 웃음이 나는 영화입니다. 그만큼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영화가 단순하게 웃기다기보다는 짜임새 있는 틀과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더해지면서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마약반 형사 배우 5 인간의 케미도 너무 좋았고, 영화에서 배우 신신애 님의 애드리브로 탄생했던 아줌마와 마형사와의 티키타카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까지 마형사역을 맡았던 진선규 님이 악역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었는데, 이번 극한직업을 통해서 이렇게 코믹한 캐릭터도 찰떡같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 극 후반부에 능력 없고 무시만 당하던 각각의 형사님들이 숨겨졌던 정체와 그에 따른 본인의 능력을 활용해서 활약하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면서 시원한 재미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코미디 영화 이기 때문에 희화된 부분은 있겠지만 대한민국 형사님들의 노고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이유로 모든 영화를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 역대 흥행 2위고 전가족이 시청하기 좋은 영화인만큼,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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