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줄거리
영화는 어린시절 태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라도에서 양아치였던 아버지의 밑에서 자란 싸움꾼 박태수. 학창시절에는 아버지처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무조건 최고다 라고 생각해서 학교의 짱을 먹게 됩니다. 학교의 짱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시비가 걸려오는것 조차 귀찮았던 태수. 번번히 싸움이 걸리면 받아주고 싸워야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뒷자리에서 엎드려 자고 있는 태수, 그리고 선생님이 뒤쪽으로 오려고 하자 친구들이 태수를 깨우려고 하지만 선생님은 저런애들이 나중에 청소하고 잡일한다며 너네가 그런일 하고 싶지 않으면 깨우지 말라고 합니다. 이때 당시만 해도 공부하는것 아니면 성공할 수 없었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하는 얘기었습니다. 이때당시 학교는 학생들에 비해 학교가 부족한 상황이라 야간반과 주간반으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간반인 두일에게 너네집에 일이 난것 같다는 소리를 듣게된 태수. 허겁지겁 집에 도착하자 그가 목격한 장면은 자신의 세상에서 가장 최고였던 아버지가 양복을 입은 검사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주먹이 아닌 공부가 최고라는 것을 안 태수는 검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공부라고는 평생 해본적도 없는 태수는 공부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어느날 공부가 안되서 롤러장에 간 태수는 여기서 공부를 해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해봤는데 공부가 너무 잘돼서 그때부터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태수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 법학과에 들어가게 되고 사법시험까지 합격하는 성과를 이룹니다.
그렇게 연수원에 들어가면서 선을 보게 되는데 마침 아침의 도로에서 사고차량들이 길을 막고 있을때 당당하게 비키라고 정리하고 지나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태수는 그렇게 하루하루 검사 생활을 하던중 체육선생님의 성폭력 사건을 맡게 된다. 그가 성폭행한 것이 엄연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구속시키려고 했으나 태수의 선배가 찾아오게 되고, 그는 자신이 전략수사 3부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체육 선생님 케이스를 넘어가면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달콤한 제안에 넘어간 태수는 합의금을 받는 정도로 사건을 마무리 하며 양동철과 한강식의 라인이 됩니다. 그렇게 그들이 노는 펜트하우스에 가게 됐는데 그곳에는 체육 선생님이 여자와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때 한강식이 도착하고 혼자 굳어있는 태수를 보며 화를냈고 태수는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펜트하우스에서 사람을 한명 소개받게 되는데 자신의 친구였던 두일이었다. 그리고 두일은 태수가 검사가 된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본인의 뒤를 봐주겠다고 얘기한다.
이후 한강식 라인은 계속 잘돼서 전략수사 3부에서 1부로 올라가게 된다. 그들은 해변의 군사통제구역에 들어가서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기도 하고 여자 연예인과 바람을 피우기도 하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두일은 본인의 위치에서 점차 올라가서 목포의 들개파 뒷통수를 치고 서울로 올라갈 것을 선언합니다. 한강식은 사무실에서 동철과 태수를 때리게 되는데 통철은 태수에게 두일을 감방에 보낼 것을 제안했고 어쩔 수 없이 두식을 감방에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점차 틀어지는 둘의 관계. 어느날 태수에게는 안희연 여검사가 붙습니다. 그를 통해 한강식을 잡으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챈 강식은 태수를 지방으로 보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버림받은 태수는 하루하루 술로 지내게 됩니다. 자신이 배신한 두식에 의해서 살해당할뻔한 목숨을 부지한 태수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두식의 복수를 하기 위해 정치판으로 뛰어든다. 결국 한강식을 무너트리고 아내인 상희와도 다시 잘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더킹> 후기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죄다 모인 영화였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까메오로 등장한 김아중 배우. 이병헌 배우 다음으로 좋아하는 국내 남자배우인 정우성 배우. 그리고 조인성 배우까지.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두니 연기에 어디하나 어색한 것이 없이 잘 어우러진것 같다. 영화를 보다보면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서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고, 재밌는 영화였던것 같다. 아직은 위에 언급한 배우들 만큼의 유명세는 없지만 류준열 배우의 연기도 참 좋았다. 정치 영화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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