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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재밌는 영화 줄거리 및 후기

by 에이티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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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줄거리

전문 킬러인 형욱, 비오는 날 형욱은 캐리어를 끌고 나온 누군가를 살해한 후 트렁크에 담는다.형욱이 떠나고 남은 캐리어를 누군가가 가지고 가며 영화는 시작된다. 엑스트라 겸 배우지망생인 재성은 몇달째 방세도 밀려 있고 집안은 엉망진창이다. 삶이 너무 막막하자 자살을 하려고 목을 매달고 있던 그였지만 주인아주머니가 비빔국수를 먹으라고 해서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가고 싶다고 생각한 재성은 형제 목욕탕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재성이 놓친 비누를 킬러인 형욱이 밟고 넘어지면서 형욱이 기억을 잃게 됩니다. 재성은 돈이 많아 보이던 형욱의 락커키를 자신의 것과 몰래 바꿔치기 한다. 그리고 그가 정신을 잘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형욱의 옷과 차를 훔치게 됩니다. 형욱의 지갑에 있던 수많은 현금을 그동안 빌렸던 돈을 갚는데 사용한다. 그리고 옷가지와 나머지를 형욱에게 돌려주려고 병원에 갔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은 재성에게 가져온 물건 잊지말고 가져가라고 얘기한다.

 

재성의 옷 주머니에 들어있는 재성의 건강보험고지서를 보고 재성의 이름과 주소, 나이 등이 자신인줄 착각하는 형욱은 자신이 32살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119 구조대원인 리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땅한 직업이 없던 형욱은 리나의 어머니가 하는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왠지 모르게 칼을 다루는 느낌이 익숙한 형욱. 김밥으로 다양한 묘기를 부리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의 달력에 적힌 장소에 정해진 시간 가보니 엑스트라 출연을 위한 차에 탑승하게 되고 사극역할을 썩 잘해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본업과 연관된 조폭 역할을 할때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감독은 엑스트라 였던 형욱에게 대사를 주는데, 대사는 잘 소화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많은 노력 끝에 형욱의 조폭 연기는 점점 발전하게 되고, 감독과 작가는 이런 형욱의 매력에 빠져 조폭 두목의 애인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실제 재성은 노력해도 이루지 못했던 배우역할을 킬러였던 형욱이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반면, 형욱으로 살아가고 있는 재성은 형욱의 집에서 tv를 틀면 나오는 어떤 여자에 대해 궁금해지게 됩니다. 재성은 집안에 있는 음식을 먹고 술도 한잔 하려다가 뒷쪽 방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발견했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무기와 장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형욱의 정체는 단순한 킬러는 아니었다. 그는 의뢰를 받게 되면 의뢰인이 죽여달라고 요청한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돈을 주면 본인을 죽인것처럼 완벽하게 위장시켜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tv속에 나오는 은주도 그런 의뢰인중에 한명이었는데, 그녀는 회사의 정보를 usb에 담아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목표물이 되었습니다. 형욱은 완벽한 신분세탁을 위해서 은주를 안전하게 숨어지내게 한 이후 죽는 연기를 연습하게 합니다. 그리고 약속한 목요일에 만나 죽는 연기를 시키고 해외로 도피시키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형욱이 기억을 잃게 되면서 이러한 계획이 틀어지게 됩니다.

 

머리를 맞고 다시 기억이 돌아온 형욱은 자신의 집에 돌아가서 재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은주를 원래대로 도피시켜 주려고 하지만 그녀는 연인이된 재성도 함께 도피시켜 달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판을 짜게 되는 형욱. 폐건물 안에서 연기를 시작하려 하는데 119 대원인 리나가 현장에 형욱을 걱정해서 나타납니다. 여차 저차 하다가 폐건물이 무너지면서 미리 정해놓은 위치로 가있었던 이들은 안전하게 쇼를 끝마치게 되었고, 형욱은 결국 킬러로의 삶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연기자 커리어를 이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신인 배우라며 인사를 온 재성을 만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럭키> 후기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던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유해진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뜬금없는 포인트에서 웃기는 장면들도 많고, 특히나 분식점이 형욱 덕분에 줄까지 서며 먹는 맛집이 됐을때는 어이가 없어서 웃겼습니다. 그리고 연기 베테랑인 유해진 배우가 신인 연기자로 액션연기를 제외하고는 연기를 잘 못하는 연기를 하는것도 재미 요소였습니다.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성공한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 살아보고 싶다. 하지만 이번 영화 <럭키> 에서도 느꼈지만 누군가로 사는가 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것 같습니다.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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