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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 리뷰 (줄거리, 명장면, 의미)

by 에이티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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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전작 <블랙 팬서>(2018)의 후속작이자, MCU 페이즈 4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블랙 팬서를 연기했던 **채드윅 보스만(티찰라 왕)**이 2020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제작되었으며, 영화는 그의 부재를 자연스럽게 반영하면서 와칸다가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특히, **와칸다 vs 탈로칸(네이머의 바다 왕국)**의 대립과, **새로운 블랙 팬서(슈리)**의 탄생이 중요한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줄거리, 명장면,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는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블랙 팬서 2 줄거리 요약

티찰라의 죽음과 와칸다의 혼란

영화는 티찰라 왕의 사망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죽음은 질병 때문이었으며, 와칸다는 지도자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티찰라의 여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는 형을 살리기 위해 허브를 재현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는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와칸다의 여왕이 된 **라몬다(안젤라 바셋)**는 강대국들의 비브라늄 확보 시도를 막으며 국정을 운영합니다.


탈로칸의 등장 – 네이머의 위협

한편, 해저 탐사 중이던 미군이 새로운 비브라늄을 발견하지만, 이들을 탈로칸(바다 왕국)의 군대가 공격합니다.

탈로칸의 지도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는 와칸다를 찾아와 경고합니다.

  • 지구 상에는 와칸다만이 비브라늄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비브라늄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와칸다의 존재가 탈로칸을 위험에 빠뜨렸다.
  • 탈로칸과 와칸다가 힘을 합쳐 지상 국가들을 공격해야 한다.

그러나 라몬다와 슈리는 이를 거부하고, 네이머는 전쟁을 선포합니다.


와칸다 vs 탈로칸 – 전쟁의 시작

네이머는 탈로칸 군대를 이끌고 와칸다를 침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왕 라몬다가 희생되며, 와칸다는 다시 한 번 지도자를 잃고 혼란에 빠집니다.

이제 슈리는 형과 어머니를 모두 잃었고, 그녀는 새로운 블랙 팬서가 될 것을 결심합니다. 그녀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합성 허브를 개발하고, 이를 사용해 블랙 팬서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슈리 vs 네이머 – 최후의 결전

슈리는 와칸다 군대를 이끌고 탈로칸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입니다.

최종적으로, 슈리와 네이머는 일대일 결투를 벌이며, 슈리는 네이머를 죽일 기회를 얻지만, 복수를 포기하고 평화를 선택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슈리는 블랙 팬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와칸다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니다.


2. 명장면 분석

1) 티찰라 왕의 장례식

영화의 시작부터 MCU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가 등장합니다.
와칸다의 전통적인 의식을 따라 티찰라의 장례식이 거행되며, 그의 부재를 현실적으로 반영합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영화적 연출을 넘어, 실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2) 네이머의 등장 – MCU 최초의 해양 왕국

네이머는 와칸다처럼 비브라늄을 가진 해양 국가 탈로칸의 왕이며, MCU에서 **첫 번째 돌연변이(Mutant)**로 등장합니다.

그의 능력과 독특한 문명은 MCU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3) 슈리의 블랙 팬서 변신

슈리는 형의 죽음을 극복하고, 마침내 블랙 팬서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가 허브를 이용해 조상과 만나는 장면에서, 예상과 달리 킬몽거(마이클 B. 조던)가 등장하는 것은 강렬한 반전이었습니다.

킬몽거는 슈리에게 **"너는 복수를 원하잖아?"**라고 말하며, 슈리의 내적 갈등을 보여줍니다.


4) 슈리 vs 네이머 – 최후의 전투

슈리와 네이머의 결투는 단순한 물리적 싸움이 아니라, 이념과 복수심의 충돌을 의미합니다.

슈리는 끝내 네이머를 죽이지 않고, **"우리 둘 다 잃을 것이 많다."**라며 평화를 선택합니다.


5) 티찰라의 아들 – 숨겨진 유산

쿠키 영상에서 슈리는 티찰라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티찰라의 아들은 **"투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블랙 팬서가 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3. 블랙 팬서 2가 남긴 의미

① 히어로의 새로운 정의 – 지도자가 된 슈리

기존 MCU의 영웅들은 대부분 강한 신념과 물리적인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슈리는 히어로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인물처럼 보였습니다.

  • 그녀는 과학자이며, 전사로 훈련받지 않았다.
  • 분노와 슬픔이 많으며, 복수를 원했다.

그러나 결국 복수가 아닌 평화를 선택하면서,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합니다.


② 네이머 – 단순한 빌런이 아닌, 또 다른 영웅

네이머는 MCU의 전형적인 악당이 아닙니다.

  • 그는 자기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 그는 강압적이지만, 이상주의적인 지도자다.

이는 과거 킬몽거와 비슷한 점이며, MCU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남게 됩니다.


③ 와칸다 vs 탈로칸 – 전통과 개방의 대립

이 영화는 **두 개의 고립된 국가가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 와칸다: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려 하지만, 여전히 내부 갈등이 존재한다.
  • 탈로칸: 철저하게 숨겨진 국가로 남으려 하지만, 결국 충돌을 피할 수 없다.

이 두 국가의 대립은 전통 vs 개방, 보호 vs 확장이라는 주제를 상징합니다.


결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애도, 지도자의 성장, 문화적 충돌을 담은 강렬한 작품입니다.

  •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깊은 추모
  • 새로운 블랙 팬서의 탄생
  • MCU 세계관의 확장 (탈로칸과 네이머의 등장)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된, 감동적이고 웅장한 영화입니다.

"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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