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줄거리
1993년 대한민국의 암흑기이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김구와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염석진은 임무를 하기 위해서 적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멤버로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만주에서 뛰어난 저격실력을 가진 저격수인 안옥윤(전지현)을 데리고 오려 하는데, 상사를 쏴서 감옥에 있었다는 안옥윤은 염석진과 진지를 떠나려던 상황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상황을 마주하였고, 엄청난 실력으로 네 발의 총알로 네 명의 기관총수를 잡고 가며 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는 신흥무관학교출신인 속사포와 폭탄전문가인 황덕삼이다. 셋 중에 누가 대장을 할지 정하는 상황에서 안윤옥이 지목되자 반대하는 속사포는 안윤옥이 감옥에 간 이유가 상사를ㅅ 쏴서라고 하자 갑자기 순응을 한다. 이들은 드디어 암살을 할 타겟을 받게 되는데 친일파인 강인국과 조선주둔군 사령관인 카와구치 마모루이다. 그리고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던 염석진 경무국 대장. 알고보니 그는 일본의 끄나풀 이었다.
김구는 그들의 작전이 탄로난 것을 시작으로 염석진이 끄나풀일 것이라고 의심을 한다. 김구는 총알이 없는 빈 총을 가져온 다음 결백을 주장하라고 하는데 미리 빈 총인것을 안 염석진은 자신의 결백을 위해 죽음을 택한 사람처럼 위장을 한다. 하지만 김구는 의심을 거두지는 않는다. 그렇게 상하이에서 그를 다시한번 테스트 하는데 염석진이 간첩이라면 제거하라는 명령을 명우에게 한다. 명우는 염석진이 일본과 손을 잡은 것을 보고 제거하기 위해 위협하지만 염석진에 의해 제거 당한다. 그리고 하와이피스톨은 염석진으로 부터 암살조 3인방을 제거해 달라는 살인의뢰를 받고 경성으로 떠난다. 3인방은 아네모네 마담, 마담네 바텐더인 기무라와 함께 작전을 세우고, 암살 시도가 염석진에 의해 일본측에 미리 전해지기 때문에 같은 차를 바꿔타고 온다. 그리고 주유소 앞에서 유인한 차량이 빈것을 확인하고 다른 차로 뛰어가는데 결국 암살 작전에 실패하게 된다.
하와이피스톨이 암살조 3인방중에 처음으로 선택한 타겟은 속사포이다. 속사포는 자신을 따라오는 피스톨이 수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능청스럽게 대하지만 그의 총알을 피하지 못하고 강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죽지않고 살아돌아온 속사포. 옥윤은 결혼식장에서 암살을 시행하기 위해서 집사도 제거하고 결혼식 부케 속에 총을 숨겨 입장한다. 그렇게 타겟을 제거하고 성공하는듯 했다. 염석진에 의해서 도망치는 그들은 상하이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실패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일본은 항복을 한 상황. 독립군의 정보를 팔고 일본측으로 넘어왔던 염석진은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친일파를 재판하며 염석진을 기소하고. 그의 거짓 진술과 증거 불충분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런 염석진을 기다리던 암살조들. 염석진을 제거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암살> 후기
배우들 캐스팅 부터 미친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조진웅 등 (이때 당시 조진웅은 나머지 셋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던 시절)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독립운동에 대한 얘기를 담은 영화 암살은 작품 자체의 몰입도도 높고, 전개도 짜임새 높은 편인것 같다. 총격전 부분을 특히나 잘 표현한것 같고, 중간중간 무겁지만은 않게 실소를 할 수 있는 포인트도 꽤나 여러번 등장한다. 특히 하와이피스톨과 함께 나왔던 오달수 배우의 웃음 포인트가 좋았다. (요즘은 미투 피해로 인해서 무고 선언을 받았지만, 스크린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죄가 없는 것이라면 하루 빨리 돌아오시길) 저때 당시에 내가 살고 있었더라면 나는 매국은 하지 않을 지라도 애국을 위해 몸을 바쳤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요즘 자신밖에 모른다고 생각되는 극한의 개인주의에 빠져있는 MZ세대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애국을 위해 힘써준 분들이 많았기에 지금 내가 이 땅에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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