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영화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개별 영화에서 활약하던 히어로들이 한 팀으로 모여 싸우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로키(톰 히들스턴)가 치타우리 군대를 이끌고 지구를 침공하는 사건을 다루며,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히어로들이 충돌하면서도 결국 하나로 뭉치는 과정이 핵심 스토리입니다.
MCU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작품으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줄거리, 명장면,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는 의미를 깊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어벤져스 줄거리 요약
1) 로키의 침공 – 테서랙트의 힘
아스가르드에서 추방된 로키(톰 히들스턴)는 외계 세력 치타우리 군대와 손을 잡고, **강력한 에너지원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를 이용해 지구를 정복하려 합니다.
그는
-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이끄는 S.H.I.E.L.D. 기지를 습격하고,
- 테서랙트를 탈취하며,
-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와 에릭 셀빅 박사를 세뇌하여 자신의 조력자로 만듭니다.
닉 퓨리는 이에 맞서 **"어벤져스 이니셔티브"**를 가동합니다.
2) 어벤져스의 결성 – 하지만 내부 충돌
닉 퓨리는 로키를 막기 위해 개별 히어로들을 소집합니다.
-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천재 억만장자 발명가
-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 제2차 세계대전 영웅
-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 아스가르드의 신
- 헐크(마크 러팔로) –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초강력 괴물
-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 뛰어난 스파이 겸 요원
-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 정밀한 사격 능력을 지닌 요원
그러나 이들은 처음부터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고, 각자의 이견과 충돌로 인해 분열됩니다.
특히,
-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 (과학 vs 전통)
- 헐크의 분노 조절 문제
- 토르와 아이언맨의 힘 대결
등이 펼쳐지며, 이들이 한 팀으로 뭉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3) 필 콜슨의 희생 – 어벤져스의 결속
로키는 S.H.I.E.L.D. 본부를 탈출하며, 요원 **필 콜슨(클라크 그레그)**을 살해합니다.
콜슨의 죽음은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팀으로서의 책임감을 자각하게 만들며, 결국 이들은 힘을 합쳐 뉴욕을 방어하기로 결심합니다.
4) 뉴욕 전투 – 어벤져스의 진정한 탄생
로키는 테서랙트를 이용해 뉴욕 상공에 포털을 열고, 치타우리 군대를 지구로 침공시킵니다.
이제 어벤져스는 처음으로 하나의 팀으로 싸우게 되며, 뉴욕 전투가 시작됩니다.
- 아이언맨 – 공중전 및 핵미사일 저지
- 캡틴 아메리카 – 시민 보호 및 지휘
- 토르 – 번개를 이용해 치타우리 군대 격퇴
- 헐크 – 압도적인 힘으로 적 제거 ("헐크 스매시!")
- 블랙 위도우 – 포털을 닫기 위한 작전 수행
- 호크아이 – 원거리 지원 사격
마침내, 아이언맨은 핵미사일을 직접 포털을 통해 우주로 운반하며 뉴욕을 구하고, 어벤져스는 승리를 거둡니다.
5) 로키의 패배 – 그리고 테서랙트의 회수
어벤져스는 로키를 체포하고, 토르는 테서랙트와 함께 그를 아스가르드로 돌려보냅니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 어벤져스의 존재가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관심을 끌었다는 사실이 암시되며, 이후 MCU의 대서사가 시작됩니다.
2. 명장면 분석
1) "헐크 스매시!" – 헐크의 전투 돌입
캡틴 아메리카가 "닥터 배너, 이제 화낼 때가 된 것 같은데?"라고 하자,
배너가 **"그게 내 비밀이야, 난 항상 화나 있어."**라며 바로 헐크로 변신하는 장면은 영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2) 어벤져스 원샷 – 360도 회전 장면
뉴욕 전투가 시작되며, 아이언맨, 캡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가 원형으로 모여있는 장면은
MCU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장면은 **"개별 히어로가 아닌, 하나의 팀이 된 어벤져스"**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3) 아이언맨의 희생 – 핵미사일을 우주로 보내다
미국 정부가 뉴욕에 핵미사일을 발사하자,
아이언맨은 이를 직접 포털을 통해 우주로 옮겨 자신을 희생하며 뉴욕을 구합니다.
이 장면은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의 최후와 연결되며, MCU 전체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남습니다.
4) 로키 vs 헐크 – "쓸데없는 신이지!"
로키가 헐크에게 "나는 신이다!"라고 소리치지만,
헐크가 그를 잡고 바닥에 마구 내려치는 장면은 코믹한 동시에 강렬한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3. 어벤져스가 남긴 의미
① 슈퍼히어로 팀업 영화의 시작
이전까지 개별 히어로 영화들이 많았지만, 여러 히어로가 하나의 영화에서 협력하는 "팀업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어벤져스>는 이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어벤져스: 엔드게임>
과 같은 MCU 대형 크로스오버 영화들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② 캐릭터 간의 성장과 팀워크
각각 개성이 강한 히어로들이 처음에는 서로 충돌하지만, 결국 한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아이언맨은 이기적인 사업가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
- 캡틴 아메리카는 고립된 과거 영웅에서 현대의 리더로 적응
- 헐크는 자신의 힘을 조절하며 팀워크를 배움
③ MCU의 본격적인 시작 – 인피니티 스톤과 타노스의 등장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의 진정한 힘이 드러나고,
쿠키 영상에서는 타노스가 등장하며, 인피니티 사가의 서막이 올랐음을 암시합니다.
결론
**<어벤져스>**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으로,
- 최초의 MCU 크로스오버 영화
- 팀워크를 통한 히어로 성장
- MCU 전체 스토리의 시작
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영화입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람작입니다!
"어벤져스, 어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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